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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2.08 공항 노숙 안내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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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노숙 안내서(Your guide to sleeping in an airport)
이 안내서를 만든 곳은 Travel Supermarket이라는 미국의 여행사이다. (해당 원본사이트 링크가 불안전하여, 링크는 그들의 블로그 주소로 대체하였다.) 2012년에 선정 된 공항노숙의 천국은 1위 싱가포르 창이공항, 2위 한국 인천공항, 3위 홍콩 국제공항이다.
2013년, 3위의 자리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공항이 홍콩을 누르고 올라왔다.
현재 최악을 달리고 있는 공항은 1위 이탈리아 베르가모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 2위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3위 아이슬란드의 캐플라비크 공항 순 이라고 한다.
잠자리로 먼저 둘러볼 곳은 안락의자나 푹신한 벤치, 창가선반등이다. 그러나 이런 곳은 언제나 먼저 온 자들의 차지,
그러나 기회는 있다. 서로 떨어진 의자나 쇼파등으로 침대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놓쳤다면?
걱정할 것 없다. 공항의 바닥은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해야할 일 사람은 역시 비빌 곳이 있어야 한다. 벽과 가까운 곳을 찾아라. 전원콘센트가 있는 곳은 명당이다. 적어도 밧데리 걱정 없이 카카오톡을 할 수있을 것이다. 걸어라. 공항에서 잠들기란 쉽지 않다. 약간의 운동이 도움 될 것이다. |
하지 말 것 상점 통로에 캠프 차리기. 그들은 아침 일찍부터 문을 열어 당신을 괴롭힐 것이다. 잠옷으로 갈아입기. 만약 당신이 늦잠을 잤다면 그 옷을 입은채 탑승구로 돌진하게 될 것이다. 탄산음료 마시기. 과당섭취는 살을 찌우고, 이를 썩게 하고, 단잠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 |
공항노숙은 그냥노숙보다 훨씬 안전 하다. 보안과 카메라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1. 공항보안국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두기. 3. 여행가방 지퍼에 자물쇠를 사용하여 보안을 강화하기. 5. 믿을 만한 사람의 주머니 안에 가치있는 물건을 보관하기. |
2. 짐들을 코인럭커나 짐보관소에 맡길 수 있는지 알아보기. 4. 여행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번을 만들어 잠 자기. 6. 손목과 가방에 적당한 길이의 끈을 연결시켜 누군가 당신의 짐을 가져가려 할 때 알 수 있도록 하기. |
나만을 위한 달콤한 노숙
공항을 잠자기 가장 편안한 장소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몇 가지의 용이한 물건들이 당신의 휴식을 도와 줄 것이다.
안락함 편안한 여행용 매트, 베게 수건, 담요, 안대 위생 소독젤, 화장지, 물티슈 껌처럼 씹을 수 있는 미니 칫솔 (입에 넣고 씹으면 작은 칫솔모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해 줌) |
놀거리 노트북, 스마트폰, 귀마개나 이어폰, 책, 카메라,잡지 양식 물병, 간식 |
미처 준비 하지 않았더라도 편안한 노숙을 위한 물건은 여전히 당신에게 있다.
1. 당신의 옷이나 배낭을 베게처럼 이용하라.
2. 수건은 훌륭한 담요와 깔개가 될 수 있다.
3.옷을 겹쳐입어라.
당신의 수면을 도울 최신 장비
Sleep phones -귀가 덮이는 부드러운 감촉의 헤어밴드, 스피커가 내장 되어 있다. Mp3 연결 가능.
Badger herbal sleep balm - 오소리(멸종 위기 관심 필요 종) 기름으로 만든 수면 크림
Dreammate sleep inducer- 근육을 이완하여 수면을 유도 해주는 시계 같이 생긴 밴드
Sleep pods- 1인~3인용 호텔, 아래의그림 처럼 미니 박스 모양이며 몇몇의 공항에 설치되어있다.
Travel Supermarket이 인포그래픽을 만들면서 참고한 사이트는 아래와 같다.
RITA 미국 교통 통계 데이터 관련 사이트 FLIGHT STATS 항공사, 공항 성능 통계 관련 사이트 LOS ANGELES TIMES 로스 앤젤레스 타임즈 미디어 그룸 SLEEPING IN AIRPORTS 공항 노숙 관련 사이트 |
<번역 하면서 흥미로웠던 3가지>
1. 껌처럼 씹을 수 있는 미니 칫솔
그냥 자이리톨도 아니고 씹는 칫솔이라고? 물도 필요 없어? 히익.. 어..엄청나게 이상하다??
조사 해보았더니, 조그만 플라스틱에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고 1회용이라고 한다.
사용법 먹지 않는다. 껌 처럼 질겅질겅 씹으면서 혀를 이용하여 이동 시킨다. |
예상효과 입안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 잇몸 맛사지 효과가 있다. 키스의 제왕이 될 수 있다(?) |
2. 슬립박스
저렴한 비용의 숙소 부족과 공공장소의 단기 체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 건축가 모임 THE ARCH GROUP에서 개발한 슬립박스. 도시의 인프라가 사람들에게 더 인간적이고 편리해야한다고 여긴 그들의 프로젝트는 2011년 모스크바의 세레메티예보 국제 공항에 첫 선을 보였고 승객과 기업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아래는 공항에 설치 된 슬립박스의 모습.
1~3개의 침대, 침대테이블, 전기콘센트, 기분에 따라 조절 가능한 색깔 LED조명, TV, 터치스크린 모니터와 알람시계가 제공되며 시간 당 15달러의 요금을 낸다고 한다.
나무 고유의 느낌이 부드럽고 편안한 기분이 든다. 또 공항 노숙을 하게 된다면 다음 번은 러시아다!
http://arch-group.ru/projects/16
또 다른 소규모 숙소들
런던 Yotel 2008년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 공항에 설치 됨. 욕실을 포함,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다. 4시간에 25파운드, 하룻밤은 60파운드 |
미국 Minute Suites 2009년 말 잭슨 국제 공항, 2011년 필라델피아 국제 공항에 설치 됨. 침대 겸용의 쇼파와 TV, 책상, 전화, 사무실 의자 및 인터넷 포함. 임시 사무실 역할이 가능함 한시간 요금은 30 달러 |
독일 뮌헨 Napcabs 뮌헨 공항 터미널의 셀프서비스 부스. 침대, 책상, 에어컨, 인터넷, TV포함 세시간에 38달러 |
두바이 SnoozeCube 두바이 국제 공항 터미널 1에 위치. 침대, 터치스크린 TV와 인터넷을 제공. 소형 방음 룸. 최소 체류조건 2시간. 싱글큐브 18달러, 공유큐브 24달러 |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뉴욕 현대 미술관에도 슬립박스가 있었다. 그것도 안이 훤히 다 들여다 보이는 유리박스 였다! 스코틀랜드 여배우 틸다 스윈튼도 그 곳에서 잤다고 한다. 여기에서 자면 당신도 살아있는 조각상! |
Cartoon by TrueToons
슬리핑 인 에어포트는 1996년 캐나다의 도나 맥쉐리라는 여성이
젊은 시절에 돈을 아끼기 위해 공항노숙을 하다가 생각해내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백수였던 그녀는 돈은 없지만 넘쳐나는 시간을 사용하여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반응이 별로 없었지만 그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노력했고,
현재는 8800개 이상의 공항, 기차, 버스 정류장 리뷰로 가득한 곳이 되었다.
공항노숙 가이드 인포그래픽의 대부분은 이 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매년 최고와 최악의 공항 투표를 진행하는 재미있는 곳이다.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해당 링크는 위의 제목을 클릭하시라.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공항 말고 집에서 잡시다. 집이 최고 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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