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군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사업마다 각기 다른 목표와 서류양식이 차별화 되었기에 

5개월동안 서류작업과 심의 ppt 준비에 매달렸다. 

 

모든 사업에서 서류가 통과되어 2차 심의를 받았고 

2곳은 떨어졌다.

3곳이 선정 되고 1곳은 아직 발표가 안 났다.

현재까지 총 9100만원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지금 돈이 없다.

냉장고 파먹기를 하고 있다. 

 

통장에는 돈이 많다. 

그런데 나는 돈이 없다. 

 

사업을 키울 돈과

나를 먹일 돈이 다르다.

 

그러니까 지원금은 사업을 위해서만 써야하고 

나를 위해서 쓰면 횡령이 되어 철컹철컹 범죄가 되는 것이다.  

 

나를 먹여살려야 사업이든 뭐든 할 수 있는데,

모든 총력을 기울여 사업을 갓 따낸 출판사가 당장 이익이 어떻게 나겠는가.

프로젝트가 잘되어 이익이 날때까지 또 버텨서 사업을 키워야 한다.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