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를 걸려고 했으나, 해당 링크를 찾을 수 없어 떠돌아다니는 글을 가져와서 보기 좋게 정리해보았다. 

아래의 글은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 2007년 10월호 재생종이 특집편에 실렸던 '재생종이 길라잡이' 이다





재생종이 길라잡이



▶ 우리가 몰랐던 재생종이에 대한 오해와 사실

· 재생종이를 만드는 것이 오히려 환경에 해롭다?  
종이쓰레기를 매립, 소각하면 더 오염물질들을 만든다.
종이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면 그만큼 종이쓰레기 양과 오염물질을 줄이는 것이다. 

· 재생종이는 질이 떨어진다?  

혼합폐지를 재활용한 재생지는 색깔이 어둡고, 질도 낮다.
하지만 폐지를 종류별로 분류해서 재생하면(복사지, 백상지 책, 고급 잡지종이) 품질도 높고,
색도 희게 만들 수 있다. 비목재 종이들은 대체로 불투명도가 높아 양면 인쇄에도 좋고, 

표백한 흰색종이보다 눈에 피로를 덜 준다.

· 재생종이는 복사기를 고장 나게 한다? 

고속복사기는 열을 많이 내기 때문에 종이무게가 70그램이상이 되야 적당하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쓰는 프린터기와 복사기는 50그램 갱지도 충분히 쓸 수 있다. 

· 재생종이는 비싸다? 혹은  싸다? 

거대한 장치산업 제지업은 수요에 따라 종이 원가가 결정된다. 

지금은 재생종이 수요가 극히 적어 원가가 높지만, 대량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면 

가격도 낮아 질수 있다. 반면 폐지로 만들었다고 재생종이가 언제나 싼 것은 아니다. 

폐지가격, 제조과정에 따라 가격이 높은 재생지도 있다. 100퍼센트 국산재생복사용지는 

그 생산량이 적어 일반종이보다 조금 높고, 고지 40퍼센트 함유재생복사용지는 평균보다 싼 편이다.  

· ‘이라이트지’(제품명), ‘크라프트지’(종이종류)는 재생종이다?  

느낌과 색깔 때문에 재생종이로 알고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두 종이는 재생종이가 아니다. 

100퍼센트 기계펄프로 만들어진 이라이트지는 출판사에는 책 두께가 얇아서 두께감을 내거나, 

책이 많이 무거워질 때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다. 

크라프트지는 나무색깔을 내는 목질소 리그닌을 뽑아내지 않는 100퍼센트 화학펄프이다.




1. 재생종이는 어떻게 선택할까

· 사용후 고지가 많이 포함된 종이 
  제품별 선택순서 : ①신문용지(갱지) → ②중질지 → ③백상지 → ④아트지 
  ※ 제품별 재활용제품 인정기준 : 신문용지(갱지) 40퍼센트 이상, 중질지 30퍼센트 이상, 백상지 30퍼센트 이상, 아트지 10퍼센트 이상
· 종이색이 덜 하얀 종이(색상이 희고 깨끗할수록 표백제, 증백제를 많이 썼음) 
· 종이표면을 너무 많이 가공하지 않은 종이 
· 만드는 과정에서 공기,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을 줄이는 종이
· 플라스틱코팅, 비닐코팅하지 않은 종이 
· 단위면적당 중량을 뜻하는 평량(g/㎡)이 낮고, 인쇄에 무리가 없는 종이 
· 환경마크와 GR(재활용)마크를 인증 받은 종이




2. 어떤 재생종이들이 있나

<인쇄 용지>
· 대한제지 www.daehanpaper.com 02-2049-7000  
  신문용지 46, 48.8, 54그램(고지 100퍼센트), 중질지 60, 70, 80그램(고지 70~80퍼센트)
· 한국 노스케 스코그  www.panasiakorea.com  02-3287-6145
  신문용지(갱지) 57그램(고지 100퍼센트), 팬브라이트 60그램, 70그램(고지 85퍼센트)
  중질만화지 70그램(65퍼센트), 중질지 70그램(35퍼센트), 그린라이트 90그램(20퍼센트)
  그린서적지 70, 80그램(20퍼센트), 모닝라이트(20퍼센트)
· 페이퍼코리아 www.papercorea.co.kr 02-3789-0300, 02-3788-0321
  초경량신문 46그램, 경량신문 48.8그램, 신문2급 54그램, 살구빛 고운용지 48.8그램,  
  전화번호부지, 100퍼센트 재생복사용지 이코노카피 70그램, 만화용지70그램
  (모든 제품 고지 100퍼센트 함유)  
· 한솔제지 www.papermall.co.kr 
  (02-3287-6303, 02-3287-6338)
  아트지 앙코르 130, 160, 190그램(고지 55퍼센트), 에콜로지 페이퍼플러스 85그램(30퍼센트)

<프린트와 복사용지>
· GR-복사지 A4 75, 80그램(고지 40퍼센트) - 대한제지(주) 
· 마미 친환경 복사용지 A4, B4(40퍼센트), 중질지 60~70그램 A4, B4(100퍼센트)
  - 성림제지공업(주) 02-2234-9330

<특수용지>
· 팬시지, 클린네오폴라리스 100~180그램(사용 전 고지 100퍼센트) - 무림에스피(주)
  http://www.moorim.co.kr (02-3485-1500)
· 재활용 크라프트지대, 재활용 크라프트지 쇼핑백 - 신덕산업 031-682-5901 
· 재활용 편지봉투,서류봉투(국산고지 90퍼센트) -그린포장 
  www.greenpackaging.co.kr 031-611-1696 

<수입재생지와 비목재종이들>
· 갈고레이드 90그램(고지 100퍼센트, 무염소펄프), 레이나R100(고지 100퍼센트)
· 스펙클톤 104,216 그램(고지 100퍼센트), 퀘스트 90, 216그램(고지 100퍼센트)
· 젠틀페이스 105-250그램 : 내츄럴색(고지 100퍼센트), 흰색(고지 70퍼센트)
· 메타포(고지 100퍼센트), 마로니에 116-198그램(고지 70퍼센트, 대나무 20퍼센트)
· 에이프랑(고지 70퍼센트, 게나프 10퍼센트), 오감지(고지80퍼센트, 게나프 20퍼센트)
· 과일종이 100그램(오렌지, 레몬, 블루베리, 코코넛 과즙잔여물, 산림인증협회펄프 50퍼센트)
· 사탕수수종이 105그램(고지 35퍼센트, 바가스 50퍼센트)
· 지프랑 81그램~186그램(게나프 100퍼센트), 
· 풀종이 90그램(면 20퍼센트, 비목재펄프 80퍼센트)
· 해초종이 90그램(해초+산림인증펄프 50퍼센트), 볏짚종이 105그램(볏짚펄프 50퍼센트)
· 비어 170-250그램(맥주생산공정에서 남은 찌꺼기와 맥주상표지를 재활용함, 무염소표백)
· 내츄럴 110, 270그램(순면, 볏집, 나무껍질, 넝마조각, 새깃털을 섞은 종이)
· 아띠스떼고 300, 600 그램(100퍼센트 면)




3. 재생종이와 비목재종이 살 수 있는 곳

· 장애인생산품시설, 경기도곰두리 www.gom.or.kr (031-268-9844)
· 성림제지주식회사 www.sunglim.net (02-2234-9330, 031-7771-3)
· 삼원지류(ACTS) (02-2109-4270)
· 두성종이 www.doosungpaper.co.kr (02-583-0001)
· 지상낙원 www.paperangel.co.kr (02-588-2013)
· 삼원특수지 www.samwonpaper.com (02-2217-8700)

자세한 제품과 제품설명을 얻을 수 있는 곳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http://recycling.ats.go.kr 신기술인증지원팀(02-509-7287)
친환경상품정보 http://www.ecoproducts.or.kr (02-2085-0063)







4. 재생종이로 인쇄물을 만들어 보자

· 인쇄물 기획하기 : 어떤 인쇄물(책, 보고서, 소식지, 안내지)을 만들 것인지, 크기, 쪽수, 부수를 정한다. 

흑백, 색채인쇄 여부와 인쇄방법, 제본방법을 정한다. 자투리로 잘려나가는 종이를 줄이기 위해 ‘표준크기’를 따른다. 
<4×6전지>(788×1,091밀리미터)
·8절(4×6배판, B4) : 364×257, ·16절(4×6배판, B5) : 188×257
·32절(4×6판, B6) : 188×128, ·4절: 520×380, 2절 : 750×520 
<국전지>(636×939밀리미터)
·8절(국배판, A4) : 210×297  ·16절(국판,A5) : 210×148  
·4절 : 297×420, 2절 : 630×420 ·전지: 630×930 ·긴 8절, 긴 16절
· 인쇄물 편집디자인하기 : 편집디자이너나 기획사를 정한다. 여백을 지나치게 많이 두거나 

장식을 많이 하는 디자인을 피하고, 색채인쇄는 꼭 필요한 부분에만 한다. 

첫 원고 교정을 꼼꼼하게 해서 교정지 인쇄과정을 줄인다.
· 필름교정과 출력하기 : 편집다자인 작업이 끝나면 필름 출력소로 내용을 보내 인쇄용 필름출력을 한다.

 이 과정에서 마지막 교정이 가능하다. 
· 재생종이 주문하기 : 종이는 인쇄 2~3일 전 주문한다. 적은 양일 때는 당일 주문이 가능하다.  

인쇄물의 성격, 내지와 표지를 구분해서 종이의 무게(두께)를 정한다. 미리 정한 대로 디자이너와 인쇄소와 

상의해서 필요한 양을 파악해 둔다. 
· 인쇄와 제본 : 색깔 인쇄상태를 점검한 뒤 색깔 보정을 거쳐 인쇄를 시작한다. 제본할 때 사용 뒤 

재활용이 쉽도록 광택, 합성수지 코팅, 금은박 표식을 하지 않고, 분량이 적은 인쇄물의 제본은 접착제보다는 

스테이플을 쓰고, 접착제는 수용성 재질을 사용한다. 인쇄가 끝나면 되돌릴 수 없으므로 

단계마다 환경을 생각하는 선택을 하고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해야 한다.






청첩장뿐만이 아니라 A4용지도 재생종이를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재생용지 A4사러가기 ->> http://www.green-pap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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