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단양 통신 2012. 10. 30. 21:31

 

2년 주기로 찾아오는 혹한기를 거쳐 그동안 마음에 두었던 음식들을 구매하였다.

먹고 싶은 것을 마음 것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인 것 같다.

요것은 이웃 단양청년댁에 드렸던 나눔식품

'단양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0  (0) 2012.12.10
2012.10.30  (0) 2012.10.30
2012.08.30  (0) 2012.08.30
2012.07.29  (0) 2012.07.30
2012.07.27  (0) 2012.07.28
2012.08.30 단양 통신 2012. 8. 30. 23:44

아이들을 가르친다.

특히 8세에서 9세 아이들은 참 해맑다.

너무 여려서 안아주면 품에 쏙 들어오고도 남는다.

오늘, 한 아이가 목이 마르다길래 가지고 있던 물병을 넘겨주었더니 먹지 않는다. 

불편해서 그런가 싶어 뚜껑을 빼고 줘도 먹지를 않는다.

"괜찮아. 마셔도 돼"

잠시 후 아이는 고개를 뒤로 젖히더니 입을 '아~' 벌린다.

물을 넣어 달라는 뜻이다.

 '쪼로록' 물을 넣어 주었더니 천천히 입을 다물고 배시시 웃는다,

"선생님 저두요. 저두요."

아이들은 차례로 고개를 젖히고 입을 벌린다,

'아~' 모이를 기다리는 아기새 같다,

꿀꺽 삼키고는 웃는다.

나도 웃는다.

 

너네 충치 보여.


'단양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0  (0) 2012.12.10
2012.10.30  (0) 2012.10.30
2012.10.30  (0) 2012.10.30
2012.07.29  (0) 2012.07.30
2012.07.27  (0) 2012.07.28
2012.07.29 단양 통신 2012. 7. 30. 02:05

 

무농약 토마토

요즘에는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졌다.

참거래장터 http://www.farmmate.com/shop/home.php3

농민SOS코너에서 저렴하게 무농약 토마토를 판매하길래 5kg 주문했다가

너무 잘 먹어서 이번에 다시 10kg 주문.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 사먹는 토마토는 거의 익어서 얇은 느낌인데

무농약 토마토는 과실이 '두껍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덜 달다.

색깔도 참 곱구나..

'단양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0  (0) 2012.12.10
2012.10.30  (0) 2012.10.30
2012.10.30  (0) 2012.10.30
2012.08.30  (0) 2012.08.30
2012.07.27  (0) 2012.07.28
2012.07.27 단양 통신 2012. 7. 28. 00:54

 진저에일

 진저에일을 처음 만들어 먹어보았다. 

 모양도 엉성하고 

 이 맛이 그 맛인지 알 수 없지만 

 왠지 기쁘다.



이렇게 가슴이 아픈 건 어떤 꽃에 비유 하면 좋을까. 진저에일을 사서 마셨지. 이런 맛이였던가.



'단양 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12.10  (0) 2012.12.10
2012.10.30  (0) 2012.10.30
2012.10.30  (0) 2012.10.30
2012.08.30  (0) 2012.08.30
2012.07.29  (0) 2012.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