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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4 겨울이 지나간다.
- 2015.01.12 1월 11일은 굴뚝데이!
- 2015.01.09 2014.12.14 예비부부강좌 4
- 2015.01.06 구름목도리 공방 취재
- 2015.01.04 재생종이 길라잡이
- 2014.12.31 2014년 마지막 날
- 2014.11.22 자본주의 시장에서 벗어나기
- 2014.11.11 친환경 청첩장 2
- 2014.10.25 셀프웨딩드레스 관련 사이트 모음 15
- 2014.10.25 명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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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 되기 전에 올리려고 했는데 으앗!! 블로그에서는 조금 늦었네요.
1월 11일은 굴뚝데이! 이창근, 김정욱이 만드는 티볼리를 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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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4일, 웨딩플랜B와 함께 했던 예비부부강좌
당시 예비부부들과 작성해보았던 설문지와
추가로 대출상환계획표를 올립니다.
누구든지 내려받아 사용 가능합니다.
단, 상업적 용도의 인쇄 및 유포, 사용은 금합니다.
착한 결혼식 진행을 도움 받을 수 있는 단체들
경남
웨딩플랜B https://www.facebook.com/planbwedding
에코인블랭크 http://ecoinblank.kr/
대전
프로젝트 낭만 http://cafe.naver.com/projectnm/
서울
착한잔치 좋은날 http://cafe.naver.com/wdze/
서울시 결혼문화 협동조합 http://blog.naver.com/5391253/220230384328
그린웨딩포럼 http://www.greenwed.org/
최게바라 기획사 http://choiguevara.co.kr/
서울시민청 http://seoulcitizenshall.kr/nr/?c=4/19/63
타 지역의 단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알고 계신 분의 제보 받습니다.
이 게시물은 계속 수정 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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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를 만들어줬던 구름목도리 공방을 취재하고 왔다.
빠듯한 시간에 남자 둘이 사는 집에 들이닥쳐 이것 저것 물어보는 실례를 범했음에도,
반지 두개를 만드는 모습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보여주었던 김구름 금속공예가.
지금은 힘든 환경이지만 언제고 마음껏 망치를 두들길 수 있는 작업실이 그에게 생기길.
그가, 그의 형이, 그리고 그의 가족이 꼭 행복해졌음 좋겠다.
구름목도리공방 https://www.facebook.com/cloudmuffler/photos_stream?tab=photos_alb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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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걸려고 했으나, 해당 링크를 찾을 수 없어 떠돌아다니는 글을 가져와서 보기 좋게 정리해보았다.
아래의 글은 달펴냄 <작은것이 아름답다> 2007년 10월호 재생종이 특집편에 실렸던 '재생종이 길라잡이' 이다.
|
▶ 우리가 몰랐던 재생종이에 대한 오해와 사실 혼합폐지를 재활용한 재생지는 색깔이 어둡고, 질도 낮다. 표백한 흰색종이보다 눈에 피로를 덜 준다. 고속복사기는 열을 많이 내기 때문에 종이무게가 70그램이상이 되야 적당하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쓰는 프린터기와 복사기는 50그램 갱지도 충분히 쓸 수 있다. 거대한 장치산업 제지업은 수요에 따라 종이 원가가 결정된다. 지금은 재생종이 수요가 극히 적어 원가가 높지만, 대량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면 가격도 낮아 질수 있다. 반면 폐지로 만들었다고 재생종이가 언제나 싼 것은 아니다. 폐지가격, 제조과정에 따라 가격이 높은 재생지도 있다. 100퍼센트 국산재생복사용지는 그 생산량이 적어 일반종이보다 조금 높고, 고지 40퍼센트 함유재생복사용지는 평균보다 싼 편이다. 느낌과 색깔 때문에 재생종이로 알고 쓰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두 종이는 재생종이가 아니다. 100퍼센트 기계펄프로 만들어진 이라이트지는 출판사에는 책 두께가 얇아서 두께감을 내거나, 책이 많이 무거워질 때 무게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다. 크라프트지는 나무색깔을 내는 목질소 리그닌을 뽑아내지 않는 100퍼센트 화학펄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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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대학을 들어가며 시작했던 4년간의 학자금과 생활금대출을 오늘 마지막으로 완제 했다.
대출 신청을 하던 10년 전, 아무생각이 없었다. 이 것을 다 갚을 모습을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적어냈던 최대 상환기일 2022년 2월 20일. 그게 오늘이 되었다. 끝이다. 끝났다.
오늘, 눈이 내려 거리를 하얗게 덮었다.
은행을 나와 마냥 걸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시작, 새로운 시작이다. 내일은 그리고 내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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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으로 결혼하기』8화 셀프웨딩 편에서
이야기 하고 싶었던 부분은 바로 탈자본주의와 대안적 시장이었다.
아는 것이 적은 만큼 어정쩡하게 운을 띄우며 마무리 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준비 중, 특히 드레스를 준비하며 느꼈던 것은
1. 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드레스가 넘쳐난다.
2. 그것을 만들어 낸 노력과 재화에 비해 사용도가 매우 낮다.
3. 드레스를 구하는 신부들은 언제나 넘쳐난다.
4. 그들은 대부분 1회성 구입, 대여로 소비를 마친다.
<정리>
드레스는 비싸면서, 자주 입지도 않는다. 드레스를 새로 만들고 또 만들고.. 언젠가는 생태환경이 바닥 날거다. |
이게 뭔가, 상당히, 이상하다는 거다.
분명 이 중간에 어떤 고리를 잇기만 하면 신부들은 저렴한 값에 드레스를 구할 수 있고
환경도 더 파헤치지 않아도 될 것 만 같은데 근원을 도무지 잘 설명할 수가 없는 상태.
어디에선가 블랙홀이 있어 마구마구 빨려들어가고 있는 기분.
대안경제 지침서『타자를 위한 경제는 있다』를 읽고 막혔던 부분이 다소 해결 되는 것 같아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
저자 : J. K. 깁슨 그레이엄 웨스턴시드니대학의 경제지리학과 교수, 정치경제학, 포스트구조주의, 여성주의를 발판으로 경제학과 경제발전을 새롭게 사고하기 위한 연구를 주로 한다. 호주 뉴캐슬대학의 지리·환경학과 조교수다. 다양한 경제와 공동체 경제, 대안경제 등을 주로 연구한다. |
역자 황성원 씨의 취미가 상당히 흥미있게 다가온다. 책 재질과 타이포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보는 순간 집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려운 부분도 있고 해서 이해되는 부분만 술술 읽고 내 멋대로 해석하기 시작했다.
연맹을 맺자.
자본주의는 망가질대로 망가졌다. 그들은 닥치는대로 그들의 아가리 속에 집어넣는다.
돈돈돈,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돈이다. 야, 그거 그냥 종이조각일 뿐이야.
먹지도 못해, 불쏘시개로 딱이지. 근데 이게 언제부터 풀파워 갑이 된거냐..
그래, 돈에게 모든 것을 의지 하지 않도록 모두의 힘을 모으는거야!
<모두의 힘을 모아 캡티플레닛..! 우으,>
공동체 경제를 구축하자.
만약 결혼준비공동체가 형성 된다면? 책에서 나온 A를 B로 바꿔 멋대로 적용 해보았다.
A공유재 |
-> |
B공유재 |
1. 암석,토양,햇볕,물과공기,동식물, 생태 같은 생물 물리적 공유재 |
-> |
1. 식을 올릴 만한 장소나 드레스, 혹은 결혼식에 사용 가능한 물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 |
2. 언어, 음악, 예술 작품 같은 문화적 공유재. |
-> |
2. 글, 음악, 그림의 예술 분야 쪽에서 노는 사람 |
3. 교육, 보건, 정치제도 같은 사회적 공유재. |
-> |
3. 연락망 관리, 유포, 마케팅 등 서로를 연결 시키는 중간다리가 되줄 수 있는 사람 |
4. 과학, 기술, 지식 공유재. |
-> |
4. 사진촬영, 동영상 제작, 드레스 제작 등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 |
그렇다. 서로가 공유재가 되어 서로를 돕는 거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일을 할 수 있겠지.
1. 내가 필요한 것과 타인이 필요한 것 교환하기
2. 비공식시장,물물교환
3. 공유재화, 공동구매
4. 지역거래, 지역제품 구입
5. 새로운시장 지원
--------------------------------------------------
하지만 인간관계에 있어서 불평불만은 생기게 마련이다.
어떤 법칙같은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건 또 책의 일부분을 옮겨본다.
1.공유재가 되기 위한 조건
접근권 |
사용 |
수해 |
돌봄 |
책임 |
재산 |
폭 넓게 공유 할 수 있어야 한다. |
사용방식을 두고 공동체가 협상 함 |
공동체 구성원과 그 이상에게 널리 분배 됨 |
공동체 구성원이 수행 함 |
공동체 구성원에게 있는 것으로 전제 함 |
모든 형태의 소유권(사유재산, 국가소유, 개방형 재산) |
2. 다 함께 훌륭하게, 그리고 공평하게 생존하기
●잉여를 분배하여 사회와 환경을 풍요롭게 하기 ●우리의 행복 뿐만 아니라 타자들의 행복을 지원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타자들과 관계 맺기 ●지속 가능하게 소비하기 ●우리의 자연,문화적 공유재를 돌보기(관리하고, 보충하고, 키우기) ●미래세대가 잘 살 수 있도록 우리의 부를 투자하기 |
최근 많이 알려진 공동육아협동조합(http://www.gongdong.or.kr/)의 시스템이 연상 된다.
그렇다면 결혼도 가능하지 않을까?
그저 아이디어고 이상향일 수도 있다.
그래도 책을 본 순간 반짝하고 적용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던 거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환경적으로도 많은 것이 낭비되고 있는 결혼시장의 흐름이 언젠가는 바뀔 수 있길 바라며
부족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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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북극곰에게 모델료를 주지 않지만, 이 곳은 동물들에게 모델료를 준다고 한다.
회의 할 때 한 사람은 꼭 북극곰이 되어 참여하는 < 제이드소사이어티 바로 가기>
뜯자마자 바로 버려진다.
<사진 출처-http://ohsobeautifulpaper.com/2010/12/best-of-2010-wedding-invitations-youngna-jacob/>
손수건 하나, 물컵 하나면 당신도 환경 지킴이.
손수건 청첩장을 선물하며 주위 사람들을 모두 환경 지킴이로 만들어 볼까?
친환경 재질 손수건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으나 현재 찾은 제작 업체는 아래와 같다.
액자 청첩장
'액자로 다시 태어나는 청첩장'
<사진 출처 - http://www.thefirstmedia.net/ko/?p=2893>
옥수수, 한지, 쐐기풀로 만들어 땅에 묻으면 다시 자연의 양분이 되는 친환경 드레스로도 유명한
대지를 위한 바느질에서 제작한 액자 청첩장.
청첩장으로 쓰인 뒤 사진을 꼽으면 바로 액자로 재활용 할 수 있다. 재생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했다.
친환경 청첩장은 대부분 보통 청첩장보다 가격이 높은 편이다.
수요가 적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수요가 많아져 대량생산이 가능해질 날을 고대해보지만 아직은 가격이 높다.
2. 모닝글로리 친환경 청첩장
2010년 녹색연합과 함께 숲을 살리는 재생종이 청첩장 캠페인으로
세 곳의 문구업체에서 친환경 청첩장을 제작하였으나 바른손카드, 초롱불카드의 것은 단종되었고
현재, 모닝글로리에서 2종의 친환경 청첩장을 판매 중이다.
그러나 완전한 친환경 청첩장이라고 할 만한 것은 아래의 청첩장 한 종류뿐이었다.
청첩장 사이트에서 제품번호 MG90008을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정성과 시간을 가득 담아도 훌륭한 청첩장을 만들 수 있다.
프린터기와 종이, 아이디어를 담은 재료들만 있으면 충분하다.
<출처-https://www.behance.net/gallery/18078277/Joe-and-Bees-Wedding-Invitation-Suite>
ㆍ장애인생산품시설, 경기도곰두리 www.gom.or.kr (031-268-9844)
ㆍ성림제지주식회사 www.sunglim.net (02-2234-9330, 031-7771-3)
ㆍ페이퍼모아(삼원특수지) www.papermore.com 1577-8686 02-2217-8700
ㆍ두성종이 www.doosungpaper.co.kr (02-583-0001)
ㆍ지상낙원 www.paperangel.co.kr (02-588-2013)
ㆍ삼원특수지 www.samwonpaper.com (02-2217-8700)
자세한 제품과 제품설명을 얻을 수 있는 곳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http://recycling.ats.go.kr 신기술인증지원팀(02-509-7287)
친환경상품정보 http://www.ecoproducts.or.kr (02-2085-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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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웨딩드레스 대여·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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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만화가의 명절 나기는 양갱 만들기로부터 시작 되었다.
원래는 밤만쥬를 만들어 갈 계획으로 베이킹재료 사이트를 뒤졌는데
마침 그때가 추석 명절이라 직접 만들 수 있는 선물 기획으로 양갱 세트, 강정 세트, 전병 세트 등등이 올라와있었다.
레시피는 물론, 포장 방법까지 상냥하게 제시 되어 있었다.
신세계였다.
처음 만들 때는 재료 비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엉망이었다. 하루만에 완성 할 것을 삼일이나 걸려 겨우겨우 만들어서
너무 속상했다. 많이 만들어서 여러 곳에 선물하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아쉽다.
혹시 만들어 볼 사람은 계량스푼을 꼭 구매 하길 권한다.
친정에도 만들어 가려고 했으나 엄마가 단호박 거절 했다.
친척들은 실용성 있는 것을 좋아한다며 꼭 돈 주고 구입 한 상품이어야 한다고 한다.
열심히 만들고 있는데 너무 몰라주는 말만 하니 속이 상한다. 엄마 미워미워
결국은 시댁 분들이랑 지인들용으로만 제작 하였다.
포장하고 스티커를 붙이니 정말 그럴 듯하다!
요거는 늘 신세지고 있는 선배네 집으로 간 양갱 선물
시집 온 후 처음 치르는 첫 명절 제사! 후덜덜.. 엄청난 각오를 하고 갔는데 내가 한 일은 별로 없었다.
전 몇 조각 부친 것이 다였다. 제사상이 다 준비 되자 큰어머니께서 제기 하나를 더 올리라고 하셨다.
'여기에 뭘 올릴까요?'
'저거, 자네가 만들어 온 양갱'
'예????'
그렇게 제사상에 양갱이 올라갔다. 과일 윗등 벗기듯, 양갱 한개의 포장이 벗겨진 채
안동에 만화가 모임이 있어, 오는 길에 사온 안동 소주도 제사상에 함께 올라갔다.
우와.. 안동소주는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도 또 마시고 싶다.
제사가 끝나자, 이쁜 조카가 핑크색 장미모양 양갱을 쥐더니 얌냠 먹는다.
설탕을 넣지 않았기 때문인지 한입 먹더니 안먹는다. 으,으응? 마, 맛이 없었구나.
미.. 미안, 이거 어르신 용으로 만든거라..
제사 끝나고 성묘를 한 후, 선물을 한아름 들고 친정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추석 동안의 나의 심정.
6일동안 우리는
단양->안동->군산->부산->단양.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단양으로 다시 돌아올 때 기차를 놓쳐
택시를 타고 기차와 경주를 해서
뒷 역에서 겨우 타는 미션임파서블의 한 장면까지 연출해야 했다..
새벽 4시가 되서야 집에 겨우 도착해서 3시간 반 자고 바로 도서관 출근,
'사람 살려..'하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추석 선물을 딱 준다.
아닛, 이.. 이것은 방사능 가득 참치세트!
예전 회사 명절 과일 선물 이후로 매우 오랜만에 받는 일터 명절 선물이라 왠지 감격스럽다.
명절 탈출 기념으로 남편과 한잔 하며 카드 놀이를 했다.
카드 놀이도 참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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